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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부산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포스터 (사진 : 한국장애인연맹부산DPI)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연맹부산DPI와 사랑샘복지회가 주최하는 '제3회 부산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는 '공존과 연대의 따뜻한 시선'을 주제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공감과 소통을 확장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모든 상영작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해 화면해설, 한글 자막, 수어 통역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관객의 문화 접근권을 보장하며, 차별화된 영화제 정체성을 확립했다.

개막작은 '반짝반짝 두근두근'(박보검·이청아 주연)이며, BIDFF 경쟁부문 5편이 관객심사를 위해 공개된다. 이어 14일에는 ▲소방관 ▲목소리의 형태 ▲룸 쉐어링 ▲타인의 친절이 상영되고, 15일에는 ▲정적 ▲퍼펙트 슛 ▲범죄소년 ▲나, 다니엘 블레이크와 폐막작 ▲우리 둘 사이에가 무대에 오른다.

올해 단편영화 공모전에는 총 29편이 접수됐으며, 본선 심사를 거쳐 5편이 선정됐다. 최종 수상작은 관객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총 7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감독과의 대화, 관객심사 프로그램, 야외음악회, 푸드트럭 무료 쿠폰 제공,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돼 관객들이 영화제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국장애인연맹부산DPI 장진순 회장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영화제가 장애와 인권,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영화제를 통해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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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www.koreadisable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