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산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10월 13~15일 영화의전당서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5-09-29
- 조회2회
본문
“공존과 연대의 따뜻한 시선” 주제장애·비장애 경계 넘어 공감의 장 마련
(사)한국장애인연맹 부산DPI(회장 장진순)와 사랑샘복지회가 주최하는 제3회 부산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공존과 연대의 따뜻한 시선’을 주제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문화 예술을 통해 공감과 소통을 확장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모든 상영작은 배리어프리(Barrier-Free) 버전으로 제작돼 화면 해설, 한글 자막, 수어 통역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관객의 문화적 권리와 접근성을 보장하며 차별화된 영화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상영작으로는 개막작 ‘반짝반짝 두근두근’(박보검·이청아 주연)을 비롯해 BIDFF 경쟁 부문 5편이 관객 심사를 위해 공개된다. 이어 14일에는 ‘소방관’ ‘목소리의 형태’ ‘룸 쉐어링’ ‘타인의 친절’, 15일에는 정적’ ‘퍼펙트 슛’ ‘범죄소년’ ‘나, 다니엘 블레이크’와 폐막작 ‘우리 둘 사이에’가 상영된다.
올해 BIDFF 단편영화 공모전에는 총 29편이 접수돼 본선 진출작 5편이 선정됐으며, 최종 관객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가릴 예정이다. 총 7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관객심사 프로그램 △감독과의 대화(GV) △야외음악회 △푸드트럭 무료 쿠폰 제공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관객들이 영화제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장진순 회장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영화제가 장애와 인권,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라며, 많은 분이 영화제를 통해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92910343394709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